리니지가 왔다.
리니지의 구원자가 될지 종결자가 될지 모를 그 게임의 쇼케이스가 왔다.
11시부터 시작된 쇼케이스의 영향인지 엔씨의 주식은 장중(2시 기준) 611,000원(6.45%▲) 상승했다.
최근 엔씨는 블소2 쇼크로 인해 85만 원을 바라보던 주가는 55만 원 수준으로 거의 30% 넘게 빠진 상황에서
리니지W는 과연 구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리니지W의 개발..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고 궁금한 이야기도 아니다.
리니지 개발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왜 엔씨가 현재 그런지 궁금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주가가 움직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국내 증시는 이성보단 감성에 특히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쇼케이스에서 나온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BM이다.
리니지W의 BM
변신과 인형은 그대로 유지하며 다만 이를 유료 재화로만 푸는 건 아니고,
별도의 획득 방식을 줄 것이다.
그리고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방지턱(천장)이 있을 것이다.
라고 얘기한다.
아무래도 글로벌 빌드다 보니 K-가챠 게임 식 매운맛은 조금 덜어낸다는 의미로 보이지만,
상대가 엔씨다 보니 단순히 믿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변신과 마법인형 외에는 다른 BM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블소2에 영기라는 이름으로 변형돼서 나온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BM만 놓고 정리하자면 변신 / 인형을 제외한 액세서리 / 아인하사드는 별도로 BM으로 삼지 않는다.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초기 PC 리니지처럼 유저풀을 최대한 늘려 내부에서 드롭되는 아이템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다른 요소에서 늘리던 매출 이득을 유저풀로 커버하겠다는 걸로 보인다.
예전 매출 발표에서도 그렇고 의외로 리니지의 경우 러시아 쪽의 취향이 맞는 편이라고 하니 글로벌 유저풀 확보가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결과론 적으로 이번 리니지 W가 엔씨가 말한 대로 나온다면 유저풀 확보가 핵심이 될 것이다.
엔씨의 주가는 전일 비 6~7% 범위에서 마감할 것 같다.
현재는 쇼케이스만 나온 상황이다 보니 이 쇼케이스의 순간적 효과로 보인다.
게다가 엔씨가 말한 대로만 나온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워낙 많이 빠지기도 했고,
리니지W가 엔씨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을지 11월 4일 결과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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