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업. 아직까지 불매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나쁜 이미지가 뿌리 박힌 기업이다. 8년이나 지났지만 그 이미지가 빠지질 않는다. 갑질에 욕설, 대리점에 물량 떠넘기기 등 ESG경영이 아직 대두되기도 전이었지만, 반(?)ESG적인 경영으로 말 그대로 뭇매를 맞았다. 그로부터 시작된 불매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그런 남양이 얼마 전 결정타를 맞았다.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 효과가 77.8% 라는것. 먹기만 해도 코로나가 나을 것 같은 분위기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주가를 때리는 효과는 확실했다. 물론 현실은 전혀 달랐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신경이 곤두서 있던 정부와 국민에게 이 소식은 지나치게 어그로를 끌었다. 식약처는 바로 고발을 진행했다. 그 뒤는 아시다시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