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공략

[SC2/StarCraft2]협동전_스투코프

22rodnjf 2016. 12. 15. 20:13

16.12.15일 목요일 스타크래프트2가 3.9.0 버전으로 패치 되면서 새로운 협동전 사령관 스투코프가 추가되었습니다. 블리즈컨 영상에서 먼저 공개가 되어 독특한 유닛들을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뭇 기대를 모았는데요.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그 모습들 만큼이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요했습니다.


우선 레벨당 열리는 특성들에 대해서 짧은 코멘트와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특성입니다. 노바 특성처럼 처음 시작시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를 지니고 시작합니다.

중요한건 스투코프의 주요 건물에서 점막이 더 빠르게, 무한의 사거리로 확산한다는 겁니다. 플레이 타임이 20분을 넘어 갈때쯤이 되면 전맵으로 점막이 퍼져 있습니다.



다음 특성은 사령관 스킬 강화 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구조물 감염은 아군의 건물에 밖에 적용이 되지 않지만 해당 특성이 열리고 나면 적의 건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조물 감염은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고 좋은 스킬입니다.

일시적으로 몸빵이 되어주는 공생충이 생성됩니다.



해당 특성이 열리게 되면 거주민 수용소의 레벨을 한단계 더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렙업당 자원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만 소환되는 감염된 거주민의 수가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업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승치는

8마리 소환 / 16마리 소환 / 32마리 소환 / 64마리 소환

금액은 400 / 400-200 / 400-200 이 소비됩니다.


아래쪽에 있는 업그레이드는 2번째 사령관 스킬인 구조물 감염의 공생추 수를 증가 시켜줍니다. 찍고 보면 체감이 되는 수준입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150/150이 듭니다.



블리즈컨 영상 당시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잡종 울트라리스크 입니다. 소환과 동시에 쿨타임이 돌아가기 때문에 실 쿨타임은 240초 입니다. 풀 쿨타임은 300초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가 2개 해금 됩니다.

감염된 벙커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스투코프의 유닛 자체가 체력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서 광역기술에 쉽게 쓸려나가는데 뿌리를 든 벙커는 강력한 탱커인 동시에 해병을 쉽게 소환하는 소환수로서 효율이 좋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업그레이드 중 하나는 뿌리를 박고 있을 때만 적용되기 때문에 손이 바빠지게 됩니다.

업그레이드는 체력 회복속도 증가는 기본적으로 해금 150/150이고

방어력 3 증가는 무기고를 건설해야 하며 150/150 입니다.



사실 병영에서 생성되는 해병은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소모품으로서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해도 10기->20기로 늘어나는데 실제로 해병을 뽑아서 쓰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와 병영 기술실 에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2개 추가됩니다. 거주민 수용소의 업그레이드는 150/150을 소비하여 거주민이 죽을 경우 공생충을 소환하는데 공격을 당해서 죽든 시간이 다해서 죽든 무조건 소환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업그레이드 입니다.

병영의 업그레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감염된 보병은 사거리를 2 늘려주는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는데 이 특성이 해금되면 여기다 추가로 12초동안 50의 데미지를 주는 디버프를 거는 업그레이드가 해금됩니다. 병영 기술실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실사용시 체감은 잘 안되지만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많은 편이 아닌 스투코프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애매한 유닛입니다.

전작의 퀸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실제로 소모전이 주요 플레이 방식인 협동전에서 시각 공생은 걸어 둔다고 해도 오래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공생충 생성의 경우 필킬을 내긴 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후에 무리여왕의 특성을 해금 하기 전까지는 사용하기 매우 힘듭니다.



군수공장의 업그레이드를 추가해주는 특성입니다.

공성전차의 경우 데미지 자체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기 때문에 꼭 찍어줘야 합니다. 스투코프의 경우 실제로 운용 할 수 있는 유닛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거의 모든 유닛을 필수적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중 전차와 감염된 벙커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코브라의 업그레이드의 경우 도망가면서 사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코브라는 스투코프의 부족한 공대공 능력을 매꿔주기 위해서 공중 유닛을 지상으로 끌어내리는 역활을 많이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업그레이드 하기 애매합니다.



알렉산더를 소환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UED의 배틀크루저인데 본작에선 감염된 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공격 자체가 지상으로 감염된 해병을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지상공격은 형편없는 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공중 공격의 경우 사방의 모든 범위로 촉수를 뻗어 스턴을 걸고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공중전 최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의 유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성입니다.

다만 해방선의 수호기 모드가 없기 때문에 해방선을 크게 사용하지 않고 게다가 밴시자체도 체력이 너무 형편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사용하기 애매합니다.



아포칼리스크의 업그레이드 입니다.

공격과 스킬의 범위 피해가 증가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빠른 이동과 광역 스턴을 위해 스킬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괜찮은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특성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있습니다.



8레벨에서 해금됨 무리 여왕을 쓸만한 상태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성입니다. 스투코프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사령관이기 때문에 무리여왕 까지 컨트롤 해가면서 하기엔 손이 좀 바쁩니다. 하지만 진균 번식 자체가 워낙 좋은 스킬이기 때문에 컨트롤 문제를 극복한다면 잘 쓸 수 있습니다.



스투코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스투코프의 병력구성은 보통 다수의 벙커 + 전차 + 소수의 코브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벙커의 역활은 전차를 위한 포탄 생성, 탱크 라인 앞에서 몸빵, 공대공 방어 인데 이중 2가지 역활(포탄생성, 공대공 방어)을 모두 상승 시켜 줄 수 있는 좋은 특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의 업그레이드 입니다.

알렉산더의 경우 공중 공격을 전범위로 하기 때문에 몯느 유닛이 동시에 강제로 조종된다면 상당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다만 공중 유닛을 많이 뽑는 상대를 만난다면 최고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지상군 위주의 상대를 만난다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투코프의 유닛 구성입니다.

다른 사령관들에 비해서 유닛의 수가 적은편이라 사실상 매 게임마다 비슷한 패턴으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사령관이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고 독특한 컨셉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실제로는 뭔가 2% 부족한 사령관이 나오것 같습니다.


다만 사지의 사투를 할때처럼 무수히 많은 좀비들이 몰려가는 모습은 보는 것 만으로 묘한 즐거움이 생깁니다.

폭풍 한방에 싹 쓸려가는 모습을 보면 그닥 유쾌하지는 않지만요.